조선 AU (1)

Posted 2014. 1. 30. 01:13 by Synsia

* 2012년 9월 9일에 시작

* 2012년 9월 싸팸계에서 가져옴




N 나 도령(귀족 한량, 장남)

L 유 도령(왕가 친척, 막내 아들)

R 이 도 → 이 무관

K 강 도령(거대 상단, 장남)

F 한 도령(선비)  한 문관(강 도령과 형제, 서자)

S 서 도령(선비) → 서 어사(신 아씨와 혼인, 이후 장 도령에게 부인을 보내줌)

SS 신 아씨 → 신씨 부인(서 도령과 혼인, 이후 장 도령과 팔도유랑)

JJ  장 도령(놀이패 소속, 신씨 부인과 팔도유랑)




1-1

S니까 사 선비. 사씨 성의 선비. 아니다. 사씨보다는 서씨가 낫다. 서 도령, 서 선비 해야지. 서 도령 나이는 열넷에서 열다섯 정도?

1-2

서 도령은 암행어사 잘 어울린다. 그리고 무관이 된 이 도령을 든든한 빽으로 삼는거지! 역시 나야. 난 똑똑해.


2

이 도령은 관직에 관심이 없다는데. 그러면 대체 좋아하는게 뭐요, 이 도령!


3-1

한양에 소문 자자한 양반댁 '신 아씨'는 총명하기로는 어른 못지않고, 당차기로는 뭇 사내들 버금가니, 너나할 것 없이 며느리로 들이고자 힘쓰지만, 정작 신 아씨는 혼사에 관심이 없고 오직 정계에 진출하고자 하니, 뒤가 구린 관리들이 일찍이 견제하고 있다 하더라.


4

이 도령, 하루가 멀다하고 칼을 휘두르시니 몸이 상하진 않을까 염려됩니다. 소녀, 몸에 좋은 산해진미 차려놓고 신선주 따라두고 기다릴테니 시 한수 지으며 술이나 한잔 하러 오시지요.

- 신 아씨 -

신 아씨, 서신은 잘 받았습니다. 허나, 돌에 여맨 서신을 방 안으로 던지는 것은 과한 처사가 아닐런지요. 혹여 제가 맞았더라면 어찌할 뻔 하였습니까. 곧 갈 터이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이 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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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어사 + 신 아씨

너는 어린데다 심지어 계집인데, 사내 앞에서도 참으로 당차구나. 이름이 무어냐?

처음보는 사내에게 이름 석자 죄다 알려줄 정도로 아둔한 계집은 아닙니다.

당돌하구나. 그것 또한 마음에 든다. 그럼 내 이름부터 말해주어야겠구나. 나는 서.. 서 도령이다. 다시 묻건데, 네 이름이 무어냐?

도령께서 성만 주셨으니, 도령께서도 소녀 성이 신씨라는 것만 알아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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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는 신출귀몰한 의적이나 배 타고 왕래하는 상인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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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령이 나중에라도 관직에 나가게 되면 신 아씨가 엄청 관심보일 것 같다. 도령 말고 도령이 해주는 얘기에. 요즘 저 아랫마을이 흉흉하다, 곧 피바람이 불 것 같다, 주상전하께서 또 기생을 모으셨다. 신 아씨 전용 이야기 보따리가 되겠지. 만날 기회가 잦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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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비가 정계에 진출하면 문관 중에서도 탑일 것 같다.

문관 꼭대기에 한 선비. 무관 꼭대기에 이 도령.

둘이 앙숙이면 좋아, 완벽해. 완벽한 밸런스야.


9

강도령은 도령이라기 보다는 거대 상단 하나 꾸리고 있을 것 같다.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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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도령과 강 도령은 한 선비를 통해 우호적 관계를 맺고 한 선비는 조정에 들어가 밤마다 강 도령을 그리며 시를 읊었다 한다. 그 시를 들은 이 도령이 오글거린다 하였더니 이에 언짢아진 한 선비와 말다툼이 잦았고, 그리하여 문관과 무관의 꼭대기에 올라선 두 사내는 조정 내 공식 견원지간이 되는데... ~두비건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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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구'요? 아주 잘생기고 날렵한 진돗개라지요? 얼마 전에는 사냥나간 이 도령과 함께 범도 잡았다더군요. 역시 이도령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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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아씨는 개보다는 새를 기를 것 같다. 작은 매. 아직 덜 큰 새끼매. 전령으로 쓰는.

"아니, '앰비수리'라니! 그것은 사냥도 잘하고 특히 울음소리가 곱기로 유명한 매가 아니오! 대단하오, 신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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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신씨 부인에, 상단 꼭대기에 서 있는 강 도령, 강 도령 말이면 껌뻑죽는 문관 꼭대기의 한 선비, 무관 꼭대기의 이 도령, 세상 기묘한 일은 다 꿰고 있을 장 도령까지. 서 도령 빽 쩌네요.


14-1

(F : 사실 조선이면 막 왕족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것이 L(유 도령)이라 하더이다. L은 왕가 친척 중에 막내 아들? 엄청 귀여움 받을 듯. L은 그런 포지션이 어울려. 원래도 부잣집 아드님이잖아.

14-2

N(나 도령)은 왕족까진 아니고 왕족에 가까운 높은 귀족 자제분. 이와중에 N은 그 집안의 장남인데 한량일 것 같음. 


15

* 조선 싸팸들 각자 부인이 있다면?

첩을 줄줄이 들인다거나 다른 여인네랑 눈 맞는 일은 없겠네요. 그거 하난 안심되겠다 싸팸 부인들은. 다만 남자랑 눈맞아서 큰일. 부인한테 잘 해주기야 잘 해주겠지만 아무래도 깨가 쏟아지긴 힘들듯. 왜냐면 깨 쏟는 부부는 우리(서 어사X신씨 부인)만으로 충분하니까. 그렇지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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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어사 + 신씨 부인

부인, 이것은 오해요. 내 집에 오는 길에 부인을 위해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 잠시 기생집에 들러 그에 대한 답을 구한 것 뿐이오. 어찌 아리따운 부인을 두고 한눈을 팔겠소?

어머, 저는 서방님의 넓으신 마음도 모르고 그만.. 실은, 소녀도 다가올 서방님 탄신일에 무슨 선물을 드려야하나 고민하다 이번에 16번째 첩을 들이셨다는 김 대감님 댁에 서방님께서 좋아하실만한 선물을 여쭈었는데 보름밤에 찾아오면 긴밀히 아뢰어준다 하시기에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인은 어찌 이리도 나를 생각해준다는 말이오...! 하지만 다른 사내와 정답게 이야기 하는 것은 내가 어쩐지 석연치가 않소. 이 도령이나 한 선비나 강 도령 혹은 장 도령이면 모를까.

소녀 역시 서방님께서 다른 여인과 이야기하는 것이 석연치 않사옵니다. 부디 소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옵소서. 다시는 제가 손수 지은 서방님의 도포에 다른 여인의 분첩이나 향기가 묻어나지 않게 하소서. 어흑, 서방님...

역시 부인은 사려가 깊고도 깊소! 결국 투기를 부린 것이오? 이 또한 사랑스럽기 그지 없으니 앞으로는 당당하게 이야기 해주시오. 물론 내 다시는 그 곳에 머리칼 한올도 들이지 않으리다. 부인은 어찌 이리도 현명할꼬! 이리오시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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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서 도령, 어느 날은 작은 고을에 당도하였는디, 이 고을 사또가 어려도 너무나 어린 계집만을 데려와 취하는 천하의 개 같은 놈이 아닌가. 이에 분노한 서 어사은 당장 사또를 잡아들이고 포박하였다. 이에 사또 말하길,

"아니 고 계집들이 제 발로 오는 것은 어찌하란 말씀이십니까, 어사 나리!"

사또라는 놈이 거짓을 고하며 뉘우치는 기색이 없자 서 도령, 발 옆에 버려진 가죽 끈을 들어 그 놈의 사지에 후려치니 차진 소리가 매우 신명이 났다. 그 놈 사지가 푸르게 멍이 들고 시뻘건 피가 터지자 보다못한 포졸들이 나서 이것은 과한 처사라 입을 떼다 그만 사또와 함께 변을 당할 뻔 하였으나, 이 때 현명한 신씨부인이 이르기를,

"낭군, 이만하면 뉘우치지 않았겠습니까. 그만 한양으로 연행하시지요."

신씨 부인의 말에 서 어사는 금새 온화한 얼굴로 돌아왔다 하더라.

"부인은 참으로 마음씨도 곱습니다. 역시 내 부인이오."

이후에도 서도령은 파렴치한 놈들을 가죽끈으로 처벌하며 즐거워했다고 하니, 이 도구를 바로 채찍이라 불렀다.


18-1

* 작은 글씨는 오너 대화

* 서 어사 VS 강 도령 (1)

강 도령, 날이 좋으니 강가에서 화전에 술이나 한잔 하는게 어떨런지? (#서 어사의 달콤한 유혹)

바람이 차온데 댁내 정자에서 뵘은 어떠합니까? (#술이라면 오케이)

그거 좋지. 이왕 보는거 이 무관도 데려와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수박구도 볼겸해서 말입니다. (#판을 키우는 서 어사)

수박구를 데려온다니, 언제든 환영입니다. 헌데 한 문관은 조정 일이 많이 바쁜 듯 합니다. 닷새 째 얼굴 한 번 못 봤으니... (#침울)

저도 이 무관을 못본지가 열흘.. 아,아니, 흠흠, 이 무관에게 한 문관도 함께 데려오라 일러놓지요. (#방긋)

어사께서 소인을 이리 배려해주시니 정녕 상제가 따로 없사옵니다.

강 도령이 한 선비를 조정에 문관으로 넘겨준 덕에 상감께서 큰 인재를 낚아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소. 오히려 제가 감사하지요.

무슨 말씀을. 소인이야말로 잔소리하는 사람이 사라지니 귀 따갑지 않고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정녕 참뜻입니까? 다행입니다. 거 듣기론 한 문관이 조만간 어명을 받아 잠시 탐라에 다녀온다고 하던데.

무슨 급한 일이 있다고.. 열흘 쯤 가 유채꽃 구경이나 하고 오라지요.

그것이 열흘만에 왕래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은 아니지요. 오며가며 들은 뱃사람 말에 따르면 최근 그리로 가는 뱃길이 상당히 험하다 하더군요.

그 길이 천리 만리인들, 꽃길인들 가시밭길인들, 조정 일로 간다는 것을 소인 어찌 말리겠습니까?

하하, 그것이 본심인지는 잠시 후 다시 묻도록 하지요.

어사, 도포 자락 속 아편은 꺼내지 않는 것이 옳은 줄로 아뢰옵니다.

이것 참, 도령 눈썰미 하나는 최곱니다 정말로. 이것은 넣어두도록 하지요. 한잔 쭉 들이키십시오. (#방긋2)

술에 독이라도 든 건 아닐 테지요. (#안마셔)

그럼 제가 먼저 마시지요. (#원샷이오)

제 잔에 든 것만 다른 술은 아닙니까? 주전자가 둘이지 않습니까.

의심이 참 많으십니다. 그렇다면 그 술은 제가 마시고 제 잔을 드리지요.

아닙니다. 마시지요. (#원샷 #존심)

잘 드셨습니다. 어차피 두잔 다 들어있으니 피장파장이니까요. (#방긋) (내가 쉽게 넘어갈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그렇게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이오 강도령!)

아, 그러셨습니까. 그러면 한 잔 더 하시지요. (#누가 이기나 보자)

그럽시다. 곧 문무관들께서 오시면 참 볼만하겠군요. 누가 먼저 의원댁에 끌려갈지 내기나 하실런지요? (둘 다 나란히 의원댁에 몸져누울 것 같다)

그것 좋지요. 잔부터 받으십시오. (#먹고 죽자)

전 화전이나 좀 더... 먼저 드시지요.

(K : 잠깐 이러면 강도령 혼자 계속 들이키ㄹ텐뎈ㅋㅋㅋㅋ)

(허허허 강 도령! 소인의 함정에 걸려드셨소이다! 유 저스트 액티베이티드 소인의 트랩카드요 강 도령! 노림수요!)

18-2

* 강 도령 VS 서 어사 (2)

화전은 그만 드시고 잔 받으시지요. (#안 취해 #왜안마셔)

그러지요. (#원샷)

(#빤히 쳐다봄 #얼굴이 빨개진다 #술기운 도네)

벌써 취하신 겁니까, 강도령? 생각보다 술에 약한가 봅니다. (#홀짝)

취한 건 아니옵고, 그저 마셨기에 빨개진 것 뿐입니다. (#우겨)

소인도 함께 마시지 않았습니까. 그나저나, 문무관들이 늦습니다.. 한 문관은 곧 탐라로 갈 터이니 앞으로 언제 또 볼지 모르는데. (#미끼 던지기)

이 형이 어디서 무얼 하든 내다 보지도 않는 동생 놈, 까짓거 가 버리라고 하지요.

오호라, 그렇다면야 당장 탐라로 가라고 하지요. 서신이야 다시 보내면 되니...

(#그러거나 말거나 술이나 마시자 #에라이) (빈정상했ㅅ졍.. 동생 나부랭이가 조정이랑 바람낫졍... 서러웟졍..)

강 도령께선.. 한 문관을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슬쩍 다른 술 꺼냄)

무얼 어찌 생각한단 말입니까. 조정 일에 바쁜 관료가 아니십니까. (#빈정)

사람 대 사람으로써 어찌 생각하냐는 뜻입니다. (#집요) (서 어사는 호기심이 짱쎄니까요)

그건 어사께서 궁금해 하실 일이 아닌 듯합니다. (#우슴)

그저 아우인건 아닌 모양입니다?

비약이 너무하신 듯합니다, 어사. (#잔에 든 술 원샷)

궁금한 것은 묻고보는 성격이라 말이지요. 대답하기 싫으십니까?

한 문관은 참으로 훌륭한 아우라고 답한다 하여도, 어사께서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하하, 도령께는 못 당하겠습니다. 소인이 듣고픈 대답이 무엇인지 알고계실 듯 한데.

그러니 더더욱 제 입에서 그 답이 나올 리 없겠지요.

그 답을 부정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그저 인정하기 싫다는 뜻입니까? (#여유)

그것은 어사께서 생각하시기 나름이지요. 소인이 할 수 있는 답은 이것이 전부이외다. 어찌 소인을 추궁하려 드시오? (#불쾌 #말이 짧아진다)

보통 형제라면 이런 질문에 불쾌해할 필요는 없을텐데요. 언짢으시다면 사과드리지요. (#한잔 따라줌)

그러는 어사께서도 단순히 조정 신하로서 제게 갖는 궁금함의 도를 지나치신 듯 합니다. (#원샷 #서 어사는 왜 안취해 #눈 풀림)

뭐,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흥미를 갖고있긴 하니까요. (#당당)

당당하십니다 그려. 뭐가 그리 흥미로우셨는 지 모르겠으나, 한 문관과 저는 형제가 아닙니까. (#술이나 더 마셔 좀)

그것은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두분의 사이지요. (#또 한잔 따라줌)

그저 형제가 아니겠습니까. (#취한다 #취한다 #서어사 눈이 세개네요 #하나는 마음의 눈인가)

방금 형제가 아니라 하였습니다. 지금은 형제라 하시는군요. 조금 더 드십시오. (#생긋)

제가 언제 형제가 아니라 하였다고... (#손이 가요 손이 가 저 술잔에 손이 가요)

그럼 제가 잘못들은걸로 하지요. 괜찮으신지? (#술잔 내려놓고 지긋)

안 괜찮을 것은 무어시게씀까?

초점을 맞추질 못하시는군요. 이만, 일어날까요? (#소곤 #접근하는 서어사)

어디 가심까? (#빤)

도령이 여기서 쓰러지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도령을 업거나 안고갈 자신이 없어서 말입니다. (#형도 힘들다)

그러쳐, 여기에서 쓰러지면 제가 민폐져.

그걸 아신다면 일어나시지요. 부축 필요하십니까? (#친절한 서어사)

아니오, 소인 혼자 갈 수 있... (#을 리가 #엎어짐)

그러다 다치십니다. (#어깨동무)

폐를 끼쳤슴니다..

18-3

* 한 문관 VS 서 어사

형님, 술 내음이 짙습니다. 이리 독한 술을 어찌 몇 잔씩이나 들이키셨는지요.

제가 먹였지요. 좀 도와주십시오. (#당당)

적게나마 독까지 섞여 있는 듯한데 이런 것을 형님께 먹이신 겁니까?

독 아니오. 그냥 약.. 어찌 되었건, 나도 먹었으니 좀 봐주십시오. 내가 잔까지 바꿔주겠다 하였거늘 굳이 마시겠다는데 저인들 어쩌겠습니까. (#당당2)

형님 성격에 잔을 바꾸느니 독주를 마셨겠지요. 서 어사님이 형님을 모를 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뭐.. 좋을대로 생각 하십시오. 생각보다 예리하십니다, 한문관.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이겠지요. 소인은 형님의 부축만으로도 벅차니 어사께서는 함께 온 이 무관과 동행하심이 어떠십니까.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두분 모두 부른 것 아니겠습니까. 애시당초 강 도령만 노렸다면 한 문관만 불렀겠지요. (#치밀한 서어사) (형님 부축이나 신경써여 이 책벌레야!)

그렇다면 굳이 제게 도와달라 청하실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어허, 더 이상 얘기했다가는 강도령 쓰러지겠습니다.

어사님께서 무어를 감추려시는지 소인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다시 뵙지요.

형님께 '서어사를 조심하라'고 일러두셔야 겠습니다, 한 문관. (#웃음)

이미 일러둔 바 있습니다만 어디 형님이 제 충고를 들어 주시는 일이 있기나 하겠습니까. 역시나 별 소용이 없었던 모양이지요.

18-4

* 이 무관 + 서 어사

서 어사님..!!

오, 오랜만이오 이 무관! (#와 반가워)

예, 오랜만입니다...만 강 도령은 왜 이 상태인지요?

저와 술을 좀...

강 도령 상태를 보아하니 '좀' 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헌데 서 어사님은 의외로 멀쩡하십니다?

멀쩡하기는요. 지금 속이 말이 아닙니다. 멀쩡한 척 하기에는 도가 터 있지요. 그러니 소인에게서 눈을 떼시면 안됩니다, 이 무관. 소인이 언제 쓰러질지 모르니.. (#담담)

왜 굳이 멀쩡한 척을 하십니까. 속히 가택으로 돌아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부인께서 저에게 하인을 보낼 정도니 많이 걱정하고 있단 소리가 아닙니까.

강 도령과 함께 취하면 제가 강 도령에게 궁금한 것을 물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아, 부축 좀 해주십시오.

서 어사님이 이런 모습을 보이시다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될줄은... (#헛웃음)

빨리 가택으로 돌아가도록 하지요.

...와줘서 고맙소.

서 어사님 댁에서 온 전령인데 당연히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가시지요. (#걍 그렇다고 임마)

예, 가지요. 헌데 강 도령에게는 무엇을 질문하려 하셨습니까?

아 그건.. ..궁금하십니까? (#씨익)

궁금하기 때문에 물어본 것이지요. 대답 해 주실 겁니까?

못할 것도 없습니다. 이리저리 둘러가기는 했으나,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아우와 무슨 사이냐, 형제 이상인지 물으려 했지요. (#당당)

아우와 무슨 사이냐...강 도령과 한 문관을 모르는 사람이 들었다면 참 이상한 질문였겠습니다. (#웃음)

답은 정해져 있으니 강 도령은 대답만 하면 되는데 끝까지 않더군요.. 다음번엔 꼭.. (#집요) (너한테대답안해줄거야!나도몰라!묻지마! 이런 느낌...? → F : 알 것 같기도 하곸ㅋㅋㅋㅋ → 승부욕내세우는꼬맹이 같은 얼굴 → F : '강 도령'은 좀 애 같은 면이 있으니까요..)

술은 얼마나 하신겁니까.

흠... 조금...?

정말 조금이신겁니까? 표정으로 봐선 조금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즐기고 있긴 합니다, 사실. (#큭큭)

그래서, 다음 약속은 언제로 잡으실 생각이십니까? 다음번엔 저도 같이 불러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꼭 부를터이니 제 시간에 맞춰 오시기를 빕니다, 이 무관.

이런 약속이면 꼭 제 시간에 가야겠지요. (사실 술취한 서 어사를 보고싶었다)

..혹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까?

ㄷ..다른 이유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당황)

왜 당황하십니까? 그냥 던져본 말이었는데.

그냥 던져본 말이라기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집에는 다온겁니까..? 슬슬 버티기가..

거의 다 왔습니다. 왜 굳이 무리하셔서 이 난리란 말입니까.

저도 여기까진 생각 못한지라... 이렇게까지 마셔야할줄은 몰랐지요.

다음번엔 적당히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서 어사님 댁입니다.

적당히 눈치 봐가며 한 두잔은 버려야지요. 아깝지만.. 데려다주어 고맙소.

다음번엔 부축하지 않아도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안녕히 들어가십시오. (#웃음)


19-1

* 유 도령

"꽃이 지면 보기에 흉하지 않습니까? 그리하여 소자, 꽃이 지기 전에 그것을 보존하고자 꺾은 것 뿐인데... 8ㅅ8"

"개구리가 연못 물을 흐리기에 벌을 준 것 뿐인데...! 8△8 그것이 그리 잘못된일이옵니까...!!!! 8ㅁ8"


20-1

* 애 같은 강 도령 (+ 한 문관)

형님! 어머니께서 거긴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어? 아아, 괜찮아.

20-2

형님! 아버지께서 그건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아? 어어, 괜찮아.

20-3

형님! 제가 그건 하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 괜찮아 괜찮..엌 / 그것 보십시오.

20-4

형님! 안됩니다! 안돼요! 거긴 가지마십시오! 이건 드셔야합니다! 형님! 아버지께서.. / 그만 좀 따라다녀!!!!!!!!!!!!!!!!!!!!


21

* 서 어사 + 신씨 부인

부인 사랑하오^^. 내 이무관을 많이 아끼는 바입니다^^. 부인도 알고 있지 않소. 내 이무관댁에 자주 왕래하는 까닭은 그저 사내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함이니 부인은 투기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 드리리까.. 애교라도 부려야합니까, 부인? 부잉부잉이오 부인^^♥

농으로 한 말에 그리 반응하시니 괜시리 더 수상하지 않사옵니까.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 집안일만 아는 여인이 대장부가 바깥에서 하는 일에 어찌 간섭하겠습니까. 서방님 원하시는 곳에서 원하시는 만큼 머물다 오세요^^!

부인께서 이리 말해주니 참 고맙소. 역시 부인이오. 하지만 부인이 염려하는 것도 내 모르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는 조금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인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요.


22

춘화집? 한 문관이라면 별 거부 없이 볼듯. 하지만 딱히 별다른 반응도 없을 것 같다.

(이 사이 어딘가에 K나 F의 답변이 있을텐데 찾을 수가 없다)

그렇구나, 한문관은 고자였구나 왜 내시가 안된거죠 한 문관? 강 도령이 쉽게 조정에 내준 이유가 그건가...!! #깨달음


23

서어사는 자체적으로 채찍 수련.

"부인! 이거보시오! 이제 채찍으로 무도 썰 수 있을 것 같소^^!!!! 이참에 김장이나..."


24

옛날, 풍류를 사랑하여 떠돌기 좋아하는 서 도령과 무예에 뛰어난 이 도령이 만나 각각 정계에 진출하여 어사와 무관이 되고, 뒤따라 거대 상단 강 도령을 만난 후 그 아우되는 한 도령 또한 글월을 읊고 쓰는 능력이 뛰어나 문관으로 진출하니, 정계에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이 사내들을 일컬어 사(四)패라 하였다.

이후 놀이패의 장 도령과 왕가 친족의 어린 유 도령, 한량 나 도령이 합세하자, 사(四)패는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하여 사(士)패로 그 뜻을 바꾸었다.

이들의 사이에는 홍일점. 즉, 여성이 단 한명 있었으니, 사내들 못지않게 영리하고 생각이 남다르며 사내들도 쉽사리 올라가지 못하는 정계에도 손을 뻗은 신씨 부인이었다.


25-1

(R : 만약에 이 무관이 서 어사한테 충성한다면 서 어사가 뭔 짓을 해도 뭐라고 못 하지 않을까)

그건 아닐거같은데. 할말 다 하지 않을까. 서 어사가 딱히 태클이 많은것도 아니고 농담따먹기 좋아하고.. 이 무관한테 무리한거 시킬 일도 없을거고.

(R : 할말은 다 하면서 결국 한다던지...?? 무리한 거 시키면 딴 사람을 시켜서라도 해오긴 할 것 같다)

25-2

* 서 어사 VS 이 무관

하하하 이 무관 심심한데 가위바위보로 옷 벗기 놀이나 할까요. 이게 요즘 유행이라 하더이다^^!

그런 놀이가 유행이란 소문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만...? (#하지만 하긴 한다)

이무관은 하루가 멀다하고 검술 연습에만 매진하니 소문에 늦지 않습니까. 자자, 내 설명할 것도 없이 쉬운 놀이이니 이리 앉으십시오.

대체 서 어사님은 그런 놀이를 어디서 알아 오시는겝니까? 서 어사님이 하자고 하시니 일단 해보도록 하지요. (#앉음)

가위바위보는 아는 것입니까, 이무관? (#ㅋㅋ) 지는 사람이 입고있는 옷이나 버선 등을 한겹, 한장씩 벗는겁니다. 더 이상 못 벗겠다 싶으면 벌주를 한잔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가위바위보 정도는 동네 아이들이 하는 것을 몇번 보아 알고있기는 합니다. 헌데, 남정네 둘이 하기는 참 뭣한 놀이이지 않습니까?

뭐 어떻습니까. (#담담)

그..렇습니까? 서 어사님께서 그리 말하신다면 한번 해 보도록 하지요.

이무관은 참 타인 말에 잘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사기나 당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ㅉㅉ)

그건 제 알아서 할 터이니 걱정 마시지요. 놀이는 하실겁니까?

물론 해야지요! (어 근데 여기(트위터)서 가위바위보를 어떻게 하지)

25-3

서 도령, 아니 서 어사 나으리.. 오늘은 이쯤 하면 안되겠습니까..

아니되오! 사내가 시작을 하였이면 끝을 보아야하는 법! 어서 벗으시지요.

차라리 벌주를...

한장이면 끝날 일입니다. 자, 이무관...^^

서 어사...! 8ㅁ8


26

서 어사는 사패들 술버릇 다 꿰고 있을 것 같다. 한 문관은 취하면 얌전히 잠들 것 같음.


27

내가 뭘 했다고 그러시오? 내가 간혹 독주를 가져오기는 하나 독을 타지는 않소. 진실로 독을 넣은 것도 아닌데 뭐 어떻습니까. 게다가 소인이 강 도령에게 피해를 주어 무얼합니까, 한 문관?


28-1

한 문관, 서 어사의 전언이오!

서 어사께서????

강 도령의 건강이 좋지 못하니 속히 본가로 내려오라 하시오!

혀,형님!!!!!!!

28-2

(강 도령이 자기가 먹었어야 할 탕약을 난초(삐죽이)에게 주는 바람에 병 남)

형님...!!!! 8ㅁ8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제가 탕약은 난초가 먹는 것이 아니라 누누히 말하지 않았습니까!!! 8ㅁ8




* 여기부터는 욕망계 주의


1

한 선비랑 강 도령은 빨리 방잡고 호롱불 꺼라.


2

서 도령은 신 아씨랑 혼인했지만 이 도령하고 술이나 마셔라. 술마시고 선이나 넘어버려라.


3

조선을 뒤흔들어 놓은 희대의 연애소설.

~선비의 품격~

고운 얼굴의 서 어사, 무예가 뛰어난 이 무관, 무뚝뚝하지만 내 남자에겐 따뜻한 한 문관, 한 문관을 사로잡은 거대 상단의 강 도령. 이들을 직접 보고들은 신 아씨가 직접 이를 기록하여 이를 읽은 뭇 여인네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하더라.

~제 1장~

서 어사의 출두로 상단이 위기에 처하자 강 도령은 한 문관을 조정에 넘기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한 문관은 이 무관을 만나 기 싸움을 하게 되는데..

~제 2장~

상단을 떠나와 외로워하는 한 문관의 슬픈 곡조를 들은 이 무관은 한 문관과 화해를 도모하며 술상을 함께 하게되고 장 도령은 그 소식을 상단의 강 도령에게 알리는데..

~제 3장~

강 도령은 장 도령의 전언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워한다. 이를 본 서 어사는 안타까움에 강 도령의 허전한 마음을 보듬어주게 되는데..

~제 4장~

어느 날, 바쁜 나날을 보내다 상단에 잠시 들르게 된 한 문관은 서 어사와 강 도령이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는 것을 목격하고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 무관에게 하소연을 하는데...

~제 5장~

한 문관과 강 도령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간다. 이 때 서 어사가 실수로 아편과 접촉한 강 도령을 방으로 데려가는 도중 잠시 나쁜 마음을 먹게된다. 이 때 이 무관이 한 문관과 함께 들이닥치고..

~1권 마지막 장~

한 문관은 강 도령에 대한 자신의 연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강 도령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서 어사와 이 무관은 조용히 자리를 피해주었다. [부록에서 계속]


4-1

서 어사는 술취해서 이 무관하고 뽀뽀하다 신씨부인한테 들켜라. 서 어사는 아무래도 신씨 부인한테 좀 맞을 필요가 있는 것 같으니까.

4-2

유일하게 서 어사를 합법적으로 때릴  수 있는 사람은 신씨 부인. 그 외에는 서 어사한테 맞겠지. 채찍으로 쫙쫙찰싹찰싹 찰지게. 물론 사패들을 때리겠다는건 아니고.

4-3

이 무관이나 한 문관이나 강 도령이나 장 도령은 맞은적 없겠지...? 유 도령은 아가니까 어유이뻐어유귀여워^^


5

박 의원이 누구요!!!!!!!! 박 의원 등짝 대시오!!!!!!! 이놈 강 도령의 살결은 부드럽더냐!!!!!!!!! 는 강 도령 치료해주는 박 의원이 부러워서 하는 이야기. 서 어사 말고 내가 부러워서..^^


6

수박구는 과연 진돗개인가. 혹시 백년묵은 영물이 아닐까!!! 언젠간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돌아다니지 않을까!!!! 신령처럼!!!!!!!!!!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짐승이 아닌 벗처럼 돌봐준 이 무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략


7-1

신씨 부인!! ~선비의 품격~ 후속작 되는 ~선비의 남자~ 출판이 시급하오!!!!!

7-2

신씨부인!! ~선비의 남자~가 대박이 난다면 무삭제판 성인용 새빨간딱지 ~선비의 유혹~도 계약하겠소!!!!!


8

서 어사가 아편굴에서 얼쩡거리다 잡혀서 아편 강제흡입 당하고 겁탈이나 당했으면 좋겠다. 아편에 쩔어서 초점없이 멍하게 누워있는게 보고싶었다곤 말 못함. 옷이 벗겨지든 찢겨나가든 손 하나 까딱 못하는게 보고싶었다고도 말 못함.


9

한 선비는 간만에 조정에서 벗어나 형님과 한 방에서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강 도령하고 모닝 쎅쓰나 해라!!!!! 앗, 조선썰이니까 쎅쓰라고 하면 안되지? 뭐라고 하지? 정사? 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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